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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언론중재법' 9월 처리 합의…오후 최종 담판

<앵커>

언론중재법 처리를 놓고 여야 원내대표가 어제(30일)에 이어서 오늘 오전에도 협의를 벌였습니다.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당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에, 오후에 다시 만나 최종 조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언론중재법을 다음 달 27일 정기국회 본 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합의를 이뤘습니다.

또, 여야가 각각 의원 2명과 전문가 2명씩을 추천해 총 8명의 협의체를 만들어 언론중재법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언론중재법 처리를 놓고 어제 4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평행선을 달렸는데, 오늘 오전 다시 이어진 협상에서는 여야 간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비판을 이어온 학계 및 시민단체 등을 포함해 언론중재법 협의체 구성을 국민의힘에 제안했고 이후 여야는 협의체 구성과 언론중재법 처리 시기를 두고 줄다리기를 벌였습니다.

오전 원내대표 회동 후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국민의힘은 긴급현안보고를 열고 협상 내용 공유와 각 당 의원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고 있는데, 여야 원내대표는 낮 1시 다시 만나 최종 담판을 벌일 예정입니다.

최종 합의에 이를 경우, 여야는 언론중재법을 제외한 나머지 쟁점 법안을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처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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