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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탁구 서수연, 단식 결승 진출…한국 첫 금 조준

패럴림픽 탁구 서수연, 단식 결승 진출…한국 첫 금 조준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탁구의 '간판스타' 서수연 선수가 단식에서 결승에 올라 우리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조준합니다.

서수연은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탁구 단식(스포츠등급 1-2) 4강전에서 브라질의 카티아 올리베이라에게 3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상대의 변칙 고공 서브에 고전하며 첫 세트를 11대 7로 내줬지만, 바로 적응하며 2∼4세트를 내리 잡아내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에 올랐습니다.

서수연은 오늘(28일) 오후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리우 대회에서 단식 은메달을 따고 눈물을 흘렸던 서수연은 이번 대회에서는 활짝 웃으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겠다는 각오인데, 공교롭게도 상대는 리우 대회 금메달리스트로 서수연에게 은메달의 아픔을 안긴 리우 징입니다.

서수연은 최강 중국 에이스를 넘어 금메달을 따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서수연은 은메달 확보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이제 이전 경기는 다 잊고, 리우 징 선수만 생각하고 대비하겠다. 휴식을 취하면서 잘 준비하겠다. 후회 없는 경기로 만리장성을 꼭 넘고 싶다. 내 인생의 숙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서수연은 이번 대회 단식 동메달을 딴 이미규, 윤지유와 31일 여자탁구 단체전도 앞두고 있습니다.

리우 대회선 3명이 함께 동메달을 합작했는데, 서수연은 이번 대회 목표는 개인전도, 단체전도 모두 금메달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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