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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성, 자유형 첫 출격 '5위'…"더 이 악물 것"

<앵커>

도쿄 패럴림픽에서 '리우 3관왕' 조기성 선수가 주 종목인 자유형 100m에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쉬움을 삼킨 조기성은 남은 경기에서 더 이를 악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 자유형 100m 예선을 전체 5위로 통과한 조기성은 태극기를 가리키며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결승 무대에 나섰습니다.

출발 버저와 함께 2번 레인에서 힘차게 물살을 갈랐고, 50m 반환점을 3위로 통과하며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고, 막판까지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치며 5위로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영장 폐쇄로 긴 슬럼프를 겪으면서도 이룬 값진 5위였습니다.

[조기성/패럴림픽 수영 국가대표 : 뭐, 환경을 탓하고 싶진 않고요. 그냥 제가 부족했던 거 같고. 조금 더 이 악물고 조금 더 멋진 경기로 보답을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기성은 오는 30일 자유형 200m에서 다시 한번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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