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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차 접종률 50% 넘을 듯"…접종 가속도

<앵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이 내일(21일)이면 전체의 50%를 넘을 걸로 보입니다. 당국은 올해 10월 초쯤에는 백신 접종을 다 마친 사람이 절반을 넘을 걸로 전망했습니다.

유승현 의학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8~49세의 10부제 예약이 어제 마감됐는데 예약률은 61.3%였습니다.

여기에 이미 접종받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예약한 사람까지 포함하면 77%에 이릅니다.

40대 이하 추가 예약은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됩니다.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접종이 이뤄지는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습니다.

모더나 공급 물량에 따라 백신 종류가 달라질 수 있는데 29일까진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대상자별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주 단위로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1차 화이자, 2차 모더나 백신을 맞는 교차 접종은 해외 사례가 없고 보건당국도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50~54세 1차 접종이 시작된 16일부터 나흘 연속 50만 명 넘게 백신을 맞으면서 접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1차 접종자는 내일쯤에는 인구대비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접종 완료자가 국민의 절반을 넘는 시기는 10월 첫 주로 보건당국은 예측했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델타 등 변이 유행 국가에 최근 확산 중인 람다 변이 유행 국가도 포함했습니다.

변이 유행 국가는 다음 달부터 일본, 터키 등이 추가돼 36개국으로 늘어나는데 이곳에서 입국하는 경우, 접종 완료자도 2주 격리 면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이홍명, CG : 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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