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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쾌적해요!"

<앵커>

오늘(11일)은 용인에서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올해 봄까지만 해도 경비노동자 휴게시설이 지하에 있어서 비좁고 공기도 탁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1층으로 옮기고, 에어컨과 냉장고 같은 설비도 새로 장만했습니다.

덕분에 골방 같던 공간이 몇 배 이상 넓어지는 등 쾌적하고 안락해졌습니다.

[아파트 경비노동자 : (예전 시설은) 휴식 시간에 어쩔 수 없는 그런 상황이었고, 지금은 굉장히 편안하고 휴식을 충분히 취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지구의 다른 아파트 역시 지하 주차장에 있던 열악한 경비노동자 휴게시설의 개선 작업을 벌였습니다.

부녀회 사무실로 쓰던 곳을 리모델링해서, 제대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입주자 대표 회의에서 주민의 75%가 찬성했습니다.

[김경란/아파트 입주자 부녀회장 : 보기에도 일단 좋고 저는 흡족하기는 한데, 사용하시는 당사자분들이 마음에 드신다고 하면 저야 두말할 나위 없고요.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어요.]

두 아파트 모두 경기도의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에 뽑혀 지원을 받았습니다.

용인에서는 모두 12개 단지가 선정됐습니다.

[백군기/용인시장 : 경기도에서 추진되었는데 우리 용인시도 더 확장해서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인권에 대한 문제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을 보장해주는 데 최선을 다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는 현재 5개 시군 6개 단지가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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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8·10 성남 광주대단지 민권운동 50주년 온라인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기념식은 영상 상영과 축시 낭독, 시민 축하 메시지 소개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지자체 차원에서 성남 민권운동 기념식을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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