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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첫 국회의장 주재 회동…'청문회' 논의

<앵커>

여야 원내대표가 첫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가졌습니다. 장관 후보자 거취 문제로 꽉 막힌 정국이 풀릴지 주목됩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오늘(11일) 오전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임혜숙 과기, 박준영 해수,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거취 문제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 일정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무총리,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1차 마감 시한이 어제였지만, 야당의 반대로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중으로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도 장관 후보자 3명을 '부적격자'라고 지칭하며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인사청문회를 치른 민주당 측 상임위 간사들로부터 "장관직을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은 민주당 지도부는 의원들의 각종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일단 공을 청와대에 넘긴 뒤 야당과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로 읽히지만, 내부에서는 반발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5선 비주류 이상민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장관 후보자 임명을 공개적으로 반대했습니다.

이 의원은 "임혜숙 박준용 두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반대한다"며 "청와대에 미루지 말고 송영길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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