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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일요일 오전도 '미세먼지 나쁨'…오후부터 회복

이틀째 고농도 황사가 비상입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황사가 점차 옅어지고 있습니다.

황사는 어젯(7일)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서울 기준 800㎍ 가까이 오르면서 가장 심했는데요, 지금은 전 권역에서 200㎍ 안팎으로 여전히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에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되고요, 오후에 중서부 지역부터 차츰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에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었는데요, 강원 영동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강풍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 21도가 예상됩니다.

영남 지역은 내일도 2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북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화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또다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이후로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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