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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매탄소년단 MTS, '명가 부활' 이끈다

<앵커>

올해 K리그에서는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수원의 도약을 이끌고 있는 매탄고 출신 2000년대생 삼총사가 '매탄소년단'이라 불리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 두 시즌 연속 강등 위기를 겪으며 '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던 수원은 요즘 상위권을 달리며 포근한 봄날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매탄고 출신 정상빈과 강현묵, 김태환이 다이너마이트처럼 연쇄 폭발한 게 도약의 원동력입니다.

1살씩 차이 나는 3총사는 고교 때부터 맞춘 찰떡 호흡으로 팀 득점의 절반인 7골을 합작하며 방탄소년단에 빗대 매탄소년단이라는 애칭도 얻었습니다.

[강현묵 : '매'탄고 유스는]

[정상빈 : '탄'탄한 조직력의]

[김태환 : '고'성능 선수들이다]

20살 강현묵의 도움을 받아 다이빙 헤더로 3호 골을 기록한 19살 막내 정상빈은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고,

[정상빈/수원 공격수 : (강)현묵이 형이랑 잘 맞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공격포인트 10개를 채우고 싶어요.]

2000년생 측면 수비수 김태환은 공격 본능까지 뽐내며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태환/수원 수비수 : (올림픽 대표팀에) 멀티 자원이 필요한 것도 알고 있어서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큰 것 같아요.]

각자 다른 골 세리머니로 톡톡 튀는 색깔을 가진 수원의 샛별들이 눈부신 동반 활약으로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강현묵/수원 미드필더 : (김)태환이 형이랑 꼭 한 번 춤을 추겠습니다.]

[매탄소년단 파이팅!]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박춘배, CG : 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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