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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승리 요건' 갖췄지만…'불펜 방화'로 2승 무산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투수가 잘 던지고도 구원투수의 난조로 승리를 놓쳤습니다.

김광현은 필라델피아 경기에서 7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노련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삼진 4개를 잡아내며 5회까지 단 1점만 내줬습니다.

그리고 1대 0으로 뒤진 5회말 1-2루 공격 기회에서 대타 카펜터와 교체됐는데요, 카펜터의 대형 타구가 필라델피아 우익수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담장을 넘어가면서 역전 3점 홈런이 됐습니다.

우익수의 동작을 따라 해 보기도 하는 김광현, 이렇게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구원 투수진이 7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는 날아갔습니다.

한화에서 뛰었던 필라델피아의 헤일 투수가 연장 10회 폭투를 범하면서 세인트루이스가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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