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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식료품점 총격전에 1명 사망…"범행 동기 확인 중"

<앵커>

연일 총격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에서 또 총격 사건이 나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이번에는 식료품점에서 직원이 권총을 쐈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한 식료품점에서 현지시간 어제(20일) 오전 11시쯤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식료품점에서 근무하던 30살 개브리엘 윌슨이 권총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윌슨이 쏜 총에 식품점 직원 49살 남성이 숨졌습니다.

다른 동료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 : 계산대로 가서 섰는데 제 생각엔 여섯 발의 총격을 들은 것 같습니다. 소리가 점장 사무실 쪽에서 났어요.]

총격은 식료품점 점장 사무실 내부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식료품점 내부에는 수백 명의 손님이 있었고, 근처에는 학교까지 있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패트릭 라이드/뉴욕 경찰관 : 그 당시 매장엔 수백 명이 있었습니다. 줄지어 마트를 빠져나가려던 상황이었습니다.]

총격 직후 150여명의 경찰이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여 윌슨을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윌슨은 범행에 사용한 총기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한 달 동안 45건이 넘는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연일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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