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내륙 곳곳 한파주의보…일부 내륙과 산지 영하권

내륙과 산간지방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5시 현재 설악산의 기온은 영하 7.6도까지 떨어졌고, 철원 임남은 영하 4.5도 파주 광탄 영하 1.9도, 연천은 영하 1.6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일부 내륙과 산지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서울의 기온도 어제(13일) 같은 시각보다 6도 이상 낮은 3.4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찬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은 상탭니다.

낮 최고 기온도 서울이 13도, 광주는 16도, 대전과 대구는 17도가 예상되는 등 전국이 12도에서 18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는 때늦은 꽃샘추위가 이어지겠고, 내일 낮부터나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울릉도, 독도는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일부 내륙과 산지는 아침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산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방도 바람이 약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 울산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이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