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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안착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선두 대한항공이 2위 우리카드를 제치고 2년 만에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승점 1점만 보태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대한항공은 첫 세트에서 범실을 11개나 기록하며 무너졌습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건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의 승부수였습니다.

산틸리 감독은 2세트 중반 강서브가 특기인 신인 임재영을 투입했습니다.

임재영은 15대 15 동점에서 대포알 같은 서브로 우리카드의 리시브를 완전히 흔들었고 서브에이스도 2개나 코트에 꽂아 단숨에 5점이나 앞섰습니다.

2세트를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요스바니의 3연속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이겼습니다.

8연승을 달리고 있던 우리카드에 3대 1 역전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1위를 확정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는데요, 오는 4월 11일부터 3년 만의 챔피언전 우승과 함께 구단 최초의 통합우승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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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KT가 SK에 83대 64로 크게 졌습니다.

KT가 이겼다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8위 SK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전자랜드와 공동 5위가 된 KT는 남은 3경기에서 1게임만 이기면 6강 티켓을 따내게 됐고 SK는 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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