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인 40%, 6개월 내 정상화"…중국은 '백신 여권' 출시

<앵커>

미국 국민 10명 중 4명은 6개월 내 코로나에서 벗어나 정상화되길 기대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은 이른바 백신 여권을 출시하고 나라 간 상호 인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실현되기까지 논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인 40%는 코로나19 사태가 정상화되는 시점을 향후 6개월 이내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등이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1주년을 앞두고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두 달 전 긍정 답변보다 14% 포인트가 올랐는데, 백신 접종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단 평가입니다.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거주자 : 손녀가 플로리다 서쪽에 거주하고 있어요. (코로나19로 많이 못 갔었는데) 아마도 몇 주 내에 갈 것 같습니다.]

백신이 최고의 경제정책이라고 규정한 OECD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석 달 전에 비해 1.4% 포인트 높인 5.6%로 발표했습니다.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국제여행건강증명서로 불리는 이른바 백신 여권을 출시했습니다.

국가 간 상호 인증 논의 의사가 있다고 했는데 정작 WHO는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접종 이후에도 면역력 지속 기간이 불투명할뿐더러, 불평등 문제도 더 커질 수 있다는 겁니다.

브라질의 경우 코로나19 사망자가 50일 가까이 1천 명을 넘겼고, 등교 수업 한 달 만에 교사와 학생이 20명 이상 숨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