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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폭락을 예언하는 코인? 도지코인의 비밀 [오목교 전자상가 EP.27] 스브스뉴스

오랜 기간 코인 시장에는 도시전설처럼 내려오는 '괴담'이 하나 있습니다. '도지 코인'이 오르면 '비트 코인'이 폭락한다는 이야기죠. 이게 근거가 있나 싶은데, 데이터 상으론 꽤나 들어맞는 이야기입니다. 2017년부터 지금껏 도지코인이 50% 이상 급등할 때마다 비트코인이 폭락한 사례가 꽤 많았기 때문입니다. 자, 그렇다면 왜 도지코인이 오르면 비트코인이 떨어지는 걸까요? 그 이유는 도지코인에 아무런 가치나 목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잘 알려진 알트코인 '리플'이나 '이더리움'의 경우 그 목적이 분명합니다. '국제 송금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리플)'거나 '스마트 계약 컨트랙트 플랫폼 구축하겠다(이더리움)' 등 자신들만의 거창한 목표를 내걸고 개발을 진행 중이죠. 하지만 도지코인은 그런 목표가 없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귀여운 강아지가 그려진 코인 사진 하나가 덜렁 걸려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무가치한 도지코인의 가격이 폭등한다'? 이는 코인 시장에 '버블'이 끼었음을 의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코인 시장에 돈이 몰려 더 이상 투자할 코인이 없으니, 결국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도지 코인에까지 돈이 몰리는 겁니다. 을 예견하는 것이라 해석되는거죠. 그렇다면 이토록 별 '가치가 없다'는 도지 코인은 아직까지 코인 시장에서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걸까요? 스브스뉴스 오목교 전자상가에서 도지코인을 둘러싼 암호화폐 시장의 역사를 짚어봤습니다.

기획 : 하현종 / 프로듀서 : 이아리따 / 촬영 : 정훈 / 편집 : 정혜수 / 디자인 : 김태화 / 담당인턴 오지수 / 연출 : 박경흠 / 조연출 : 정예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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