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첫날 1만 8천여 명 접종…경미한 이상반응 15건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이틀째 진행됐습니다. 어제(26일) 첫날 접종자 1만 8천여 명 가운데 이상반응이 15건이었고, 다행히 모두 두통 같은 가벼운 증세로 파악됐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 차가워요. 따끔합니다. 따끔.]

의료진과 요양보호사 등 6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요양병원입니다.

어제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체 접종을 시작했는데, 오늘은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나머지 직원들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황명환/보건의료정보관리사 : (먼저 맞은 분들이) 발열이나 근육통 같은 게 있어서 긴장했었는데, 맞아보니까 저는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어제는 주로 보건소에서 접종이 진행된 반면, 휴일인 오늘은 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의료진이 없는 요양시설에서는 접종 대상자들이 관할 보건소를 찾아가 백신을 맞았습니다.

[정순연/요양원 원장 : 맞는지도 몰랐습니다. 아프지도 않고 독감은 조금 아팠거든요? 그런데 이건 아프지도 않고 아무 느낌도 없고 괜찮습니다.]

어제 하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은 1만 8천4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65세 미만의 요양시설 관계자와 입소자들로 전체 접종 대상자의 6.4% 수준입니다.

이 가운데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5건으로, 모두 경증 사례였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입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이들 모두는 예방 접종 후에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쇠약감, 발열, 오심, 구토 등 경증 사례였을 뿐입니다.]

얀센사 백신

보건당국은 오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코로나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항체 보유율을 조사하기로 하고, 얀센사의 코로나 백신의 허가 심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