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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1분 도시' · '수직 정원'…박영선표 새 서울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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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분 도시' 서울…그린다핵 도시될 것"
"'수직 정원' 통해 자연친화적이고 건강한 도시 만들 것"
"열린민주당·시대전환 단일화 추진 중…결정은 당에 일임"
"서울시 대전환 통해 서울시민 삶의 질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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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서울시장 예비 후보들 가운데 가장 늦게 출발했는데 민주당에서 현재 상당히 앞서가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저런 관측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와 인터뷰를 해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안녕하세요.
 
▷ 주영진/앵커: 불과 얼마 전까지는 박영선 장관 이렇게 제가 불렀어야 했는데.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장관직 수행 때문에 출발이 좀 늦으신 겁니까?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네,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제가 오늘 이 주사기를 지난번에 SBS 인터뷰하면서 그때 처음 이거를 보여드렸었는데 이른바 K-주사기라고 쥐어짜기 주사기. 그러니까 5명 맞을 거를 6명 맞게 하는. 그러니까 100만 명이 맞으면 120만 명이 맞는. 그 주사기가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이 기술을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중소기업이 이제 알뜰살뜰 정말 튼실한 기업인데 이것을 스마트 공장을 돌려서 대량 생산을 하자고 했더니 안 하시겠다고 해서.
 
▷ 주영진/앵커: 왜요?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갑자기 설비 투자도 해야 하고요. 또 뭔가 이렇게 갑자기 몸집이 크게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 약간 두려움도 있으셨던 것 같고 또 혹시 이 기술을 또 대기업이 가져가면 어떻게 하나 하는 이런 약간 걱정도 있으셨던 것 같고 그래서 좀 힘들게 설득을 했거든요. 힘들게 설득을 하고 나서 중요한 것이 이게 미국 FDA 승인을 받아야 되는데 그전에 제가 장관을 그만두게 되면 굉장히 불안해하실 것 같아서 FDA 승인 신청하는 것까지 봐 드리고 그리고 FDA 신청을 하고 나니까 그다음에 이제 거기서 어떤 전문가들의 뒷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이거는 승인이 거의 확실시된다. 그래서 그 말씀 듣고 그러고서 제가 장관직에서 물러났습니다.
 
▷ 주영진/앵커: 저도 그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이게 백신 접종을 할 때 나눠서 이렇게 주사를 투입해야 하는데, 백신을. 그 양이 조금 남는다는 거죠?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그렇습니다. 이제 보통 주사기는 여기 지금 세이프가드가 붙어 있어서 여기 잘 안 보이는데요. 이렇게 해서 이제 백신을 이렇게 주사를 놓으면 이 끝부분에 잔량이 남습니다.
 
▷ 주영진/앵커: 끝부분에.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그런데 이것은 4마이크로밖에 남지 않으니까 아주 거의 백신을 다 쓰는 겁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서 화이자가 들어오잖아요. 그러면 화이자가 1병에 18mm가 들어있습니다. 그러면 18mm가 들어 있으면 일반 주사기로 백신을 뽑으면 3mm씩 놔야 하는데 5도즈밖에 이것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렇게 잔량이 남으니까.
 
▷ 주영진/앵커: 상식으로는 6도즈가 나와야 하는데.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그런데 이것으로 지금 국립의료원에서 제가 간호사들이 연습하는 걸 봤는데요. 3mm씩 딱딱 뽑는데 정확하게 6개가 나옵니다. 그러면 그것은 여기 이 안에 잔량이 하나도 남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죠.
 
박영선 인터뷰

▷ 주영진/앵커: 그래서 제가 이 질문 한번 드려볼게요. 이 방송에서 직접 들은 기억이 나서. 박영선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을 수행하는 데 너무 보람과 재미를 느껴서 당에서는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은데 본인이 저는 그냥 장관 하면 안 될까요? 이런 의사였던 것 같다는 이야기가 이 자리에서 나왔었는데 사실입니까?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꼭 그랬다기보다는 제가 이제 그 당시 상황이 백신처럼 중요한 게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이것이 이제 자동 20% 증산 효과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화이자와 우리나라와 협상을 하는데 처음에는 갑을 관계였죠. 그러니까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화이자한테 백신을 받고 싶으니까. 그런데 이 주사기를 샘플을 한번 딱 보낸 다음부터 협상 태도가 좀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우리나라가 백신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 협상 레버리지를 가질 수 있었던 굉장히 중요한 주사기였고요. 일본이 최근에 이제 보도 나오는 거 보면 이 주사기를 확보하지 못해서 백신을 폐기하고 있다 이런 기사가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현재 이 주사기가 그럼 수출은 시작이 됐습니까? 어떻습니까?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수출은 이제 미국으로부터 1억 8천만 개를 주문을 받아서 8월까지 이제 보내야 되는 것이고요.
 
▷ 주영진/앵커: FDA 승인이 나면 수출이 더 잘되겠네요.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그렇죠. 승인이 나야 수출이 되는 거니까요. 일본에서는 7,500만 개 주문이 들어와 있다 이렇게 제가 들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이 백신 주사기 이야기하다 보니까 또 서울시장 경선 이야기를 제대로 못했는데 오늘 나오시기 전에 기자들하고 간담회도 하셨던 것 같아요.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런데 더 잘 아시고 본인이 직접 느끼시겠습니다만 경선 기간이 꽤 됐습니다. 그런데 박영선 후보가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이렇게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공약. 사실 시청자 분들, 서울 시민들이 많이 기억을 못하잖아요. 하나 기억에 남는 게 뭐라고 얘기를 많이 합니까?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21분 도시 서울입니다.
 
▷ 주영진/앵커: 21분 도시. 21분 도시, 혹시 듣기는 하셨습니다만 또 그게 무슨 내용의 공약이었지? 또 이러실 수도 있어요.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21분 안에 내 삶의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도시.' 그러니까 21분 안에 몸이 아팠을 때, 부모님이 편찮으셨을 때 병원이 있고 또 도서관, 미술관, 체육관, 산책길, 쇼핑센터 이런 것들이 21분 안에 모두 있게 되면 결과적으로는 소상공인 상권이 살아나고요. 또 두 번째로는 교통량이 줄어서 미세먼지가 없어지고 또 탄소 배출이 줄어서 생태도시, 건강한 도시 서울로 가는 그런 첫걸음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것을 이제 ‘15분 도시 파리’ 이달고 파리 시장, 여성 시장인데요. 그분이 15분 도시 파리를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 세계의 선도하는 도시 국가들이 '이제는 도시가 추구하는 여러 가지 일 중에 바로 건강한 도시 또 환경, 생태도시가 중요하다' 해서 이 15분 도시 파리를 굉장히 많이 벤치마킹하고 있고요. 뉴욕의 시장 선거가 올 11월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도 15분 도시 뉴욕이 캐치프레이즈입니다. 그러니까 뉴욕이 더 이상 이제는 선도 도시가 아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도 이렇게 바뀌어야겠다 하는데 지난 100년 전을 보면 마차에서 자동차로 바뀌지 않습니까? 그 당시에는 자동차라는 것이 등장하면서 도로 중심, 자동차 중심의 도시가 됐었고요. 이제는 사람 중심의 도시가 되어야 하지 않느냐 이제 이런 의미고요.

또 100년 전에 스페인 독감이 유행을 했는데 그래서 상업지구, 주거지구 이렇게 상업지구 단위 계획이 세워져서 도시를 분리를 시켰습니다. 그것이 보건위생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 이렇게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도심 집중화 현상이 생겼고요. 이 도심 집중화 현상이 임대료를 높이고 또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강남 집중화로 부동산 문제가 나오고 '더 이상 이제는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 그린다핵도시로 가야겠다' 이것입니다.
 
박영선 인터뷰

▷ 주영진/앵커: 그러면 15분 도시가 아니고 왜 21분으로 하셨어요? 서울이 현실적으로 15분 안에 다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까?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쉽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니까 파리 면적의 5.6배이고요. 인구의 5배입니다. 그래서 21분 정도 사람이 걸으면 오른쪽으로 2km, 왼쪽으로 2km를 걸을 수 있는데 그러면 직경 4km이지 않습니까? 직경 4km가 바로 사대문 안 크기입니다. 그러니까 그 사대문 안 크기 정도의 서울 도시를 원을 그려 보니까 한 21개 정도 나와요. 그래서 21개의 콤팩트 도시, 그린다핵도시 이런 것이고요. 코로나19 이전과 코로나19 이후의 도시의 모습은 이제 바뀌어야 되는 바로 대전환의 시기에 왔습니다. 그래서 도심 집중화 현상에서 그린다핵분산도시로 가는 그런 어떤 도시를 지금 우리가 준비하지 않으면 서울의 경쟁력이 떨어지고요. 이것을 잘 준비해서 21분 도시가 성공하면 서울이 전 세계 도시의 표준이 될 수 있고 또 세계 디지털 경제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지금 21분 서울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하셨는데 또 제가 기억하는 것은 수직정권인가요?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 수직정원이 사실은 또 야당에서도 그렇고 경쟁하는 우상호 후보도 좀 비판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뜻인지 잘 모르실 것 같아요.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수직정원은 도시 숲을 만드는 것입니다. 도시 숲을 어떤 형태로 만드느냐.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 주영진/앵커: 별도의 공원을 만드는 게 아니고.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아닙니다. 왜냐하면 도시라는 것이 평면으로 공원을 만들다 보면 이 평면에 차지하는 게 너무 많지 않습니까? 이것은 아마존 제2본사의.
 
▷ 주영진/앵커: 조감도입니까?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수직정원빌딩입니다. 이것이 워싱턴 D.C 바로 옆에 들어서는 제2본사의 모습인데요. 또 이 수직정원이 지금 전 세계적인 어떤 하나의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는 밀라노가 만든 버티컬 포레스트 이것은 굉장히 성공적으로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사람과 숲이 공존하는 형태의 건물이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자연을 입히는 것이죠. 이제 이렇게 해서 나무가 심어지게 되면 여기서 산소 배출량이 많이 나오고 또 열섬현상을 방지할 수 있고 해서 도시를 자연을 입혀서 우리가 좀 더 건강한 도시로 만들자 이런 의미의 수직정원입니다.
 
▷ 주영진/앵커: 혹시 나무 수종도 잘 골라야 할 것 같고.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건물 건축 기법도 좀 바뀌어야겠네요?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그렇죠. 그러니까 수종 선택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특히 이제 우리나라가 사계절이 있고 겨울이 있기 때문에 밀라노의 버티컬 포레스트 같은 이런 것들을 좀 많이 벤치마킹해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우리하고 기후가 비슷한 곳이고, 여기.
 
▷ 주영진/앵커: 건물 안에 나무를 키우려면 거기에 흙도 갖다 놔야 할 텐데.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흙도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제 과거에는 이것에 대한 관리가 힘들었기 때문에 관리비도 많이 들고 또 건축의 기술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던 그런 어떤 개념이죠. 그러나 요즘은 AI가 등장하면서 스마트 팜이 성공하듯이 스마트 기법으로 나무를 키우는 이것이 발달이 돼서 그런 어떤 기술적인 문제가 상당히 많이 보완이 됐습니다. 그래서 빗물을 받아서 그 빗물을 보관을 하고 거기서 이제 물을 이렇게 끌어 올리는 방법, 이런 방법까지 스마트하게 진행이 되면 저는 이런 도시 숲을 살리는 노력 이런 것들이 차츰차츰 진행이 되면 서울이 굉장히 건강한 도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미 서울시에는 이런 수직정원을 하고 있는 곳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옥상정원도 지금 굉장히 많이 만들어지고 있고요.
 
▷ 주영진/앵커: 그렇죠, 그건 있죠.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이게 다 같은 개념입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지금 말씀 들어보면 1년 2개월 정도 되는 남은 서울시장 임기에 다할 수 있는 일은 아니네요. 그다음에 서울시장을 한 번 더 하셔야겠네요.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5년 공약입니다.
 
▷ 주영진/앵커: 5년 공약입니까?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네.
 
박영선 인터뷰

▷ 주영진/앵커: 자, 그러면 이제 우상호 후보와 경선 투표가 현재 진행되고 있고 3월 1일에 투표가 마감되는데 말이죠. 당원 투표 절반, 일반 시민 절반 이렇게 투표가 이루어지게 되죠?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우상호 후보는 아마 당원 투표에서는 내가 이기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저는 저희가 민주당이 백만 당원 시대를 맞으면서 당심과 민심이 함께 간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가장 민주당다운 것은 첫 번째는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후보가 가장 민주당다운 것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늘 매일매일 혁신하고 개혁하는 성과가 있었던 후보.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국회의원을 하면서 금산분리법으로 대표되는 재벌개혁 또 경찰은 검사의 명령에 복종하여야 한다는 명령, 복종의 단어를 빼면서 제가 경찰에게 수사개시권을 줬고 또 판사에게 판결문 공개하는 것을 만들었고 또 전관예우를 방지하는 이런 법들을 만들어서 검찰개혁을 쭉 해 왔고요. 또 아까도 모두에 나왔습니다마는 BBK 문제로 13년 동안 고초를 겪으면서 진실을 밝혔고 또 최서원과 김기춘 실장의 관계를 밝히고 이런 어떤 제가 그동안에 했던 증거들이 민주당 당원들에게는 더 많이 기억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주영진/앵커: 말씀 들어보니까 기자와 국회의원이 하는 일이 얼핏 비슷한 측면도 많이 있네요.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한 것들을 찾아내고 세상에 알리고.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기자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하는 직업이고요. 국회의원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하는 직업인데 다만 국회의원은 입법권이 있다는 그 차이가 있는 것이고 기자는 세상의 이야기를 더 광범위하게 들을 수 있다 이런 차이가 있는 것이죠.
 
▷ 주영진/앵커: 국민의힘은 아마 3월 4일에 후보가 결정되고 나면 안철수, 금태섭 후보와 또 추가로 단일화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민주당도 지금 열린민주당, 시대전환에 조정훈 의원 있지 않습니까?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마찬가지로 단일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지금 현재 당에서 추진은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 단일화는 야권이 추진하는 단일화와 같은 방식이 될까요? 그냥 여론조사 형식의 단일화가 되는 겁니까, 아니면.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그런 자세한 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당에 일임이 돼 있는 그런 상태이고요.
 
▷ 주영진/앵커: 당에 일임을 하신 건가요?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제가 김진애 후보하고도 전화통화를 했는데 '서로 당의 입장이 있으니까 당에서 이야기를 하는 게 좋겠다' 이렇게 의견을 나눴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제 바쁜 일정에도 오늘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찾아주셨는데 많이 말씀하셨을 것 같아요. 왜 내가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되어야 하고 왜 야당 후보를 이기고 서울시장이 되어야 하는가. 한 30초, 1분 정도 시간 드릴 테니까 시청자 분들께 한번 말씀을 잘해 주시죠.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지금은 100년 전에 마차에서 자동차로 변화하던 시대의 대전환만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하는 대전환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코로나19의 이전과 코로나19 이후의 서울의 모습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서울시 대전환이라는 여섯 글자가 시대를 관통하는 단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어떻게 서울시를 대전환시킬 것이냐. 21분 콤팩트 도시로 서울시를 대전환시켜서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고 또 이런 소상공인들의 상권 문제도 해결을 해서 즐거운 도시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제가 백신 주사기 문제로 끝까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최선을 다했던 것처럼 서울 시민을 위해서 그리고 서울을 위해서 진심을 담아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박영선 후보와의 인터뷰를 끝으로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도 주요 정당의 서울시장 경선 후보와의 인터뷰는 거의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3.1절에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나오는지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 박영선/서울시장 예비후보: 네, 감사합니다.
 
▷ 주영진/앵커: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와의 인터뷰였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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