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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후원금 지난해 538억…정의당 심상정 1위

국회의원 후원금 지난해 538억…정의당 심상정 1위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와 맞물리며 국회의원 후원금이 대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당별 1인당 모금액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진보정당이 국민의힘 등 보수정당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국회의원 300명의 후원회 모금액은 538억 2천452만 원이었습니다.

이는 전년 모금액 354억 1천765만 원보다 51.9% 늘어난 액수입니다.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 7천942만 원이었습니다.

국회의원 총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가 있을 때는 평균 후원금 모금 한도액 1억 5천만 원의 배인 3억 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습니다.

정당별 후원금 모금현황

국회의원 후원회 총 모금액을 정당별로 보면, 174명이 소속된 민주당이 350억 7천579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102명인 국민의힘은 156억 3천762만 원, 6명인 정의당은 11억 130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이밖에 소속 국회의원이 3명씩인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3억 7천434만 원과 1억 9천2만 원을 모금했고, 소속의원이 각 1명인 시대전환과 기본소득당은 각각 7천878만 원과 6천371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지난해 연말 기준 무소속 의원 10명의 모금액은 13억 295만 원이었습니다.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은 민주당이 2억 159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정의당 1억 8천355만 원, 국민의힘 1억 5천331만 원, 열린민주당 1억 2천478만 원, 시대전환 7천878만 원, 기본소득당 6천371만 원, 국민의당 6천334만 원 순이었습니다.

의원 개인별로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3억 1천887만 원을 모금해 가장 많았습니다.

그 외 민주당 안호영 의원 3억 1천795만 원, 민주당 전재수 의원 3억 1천83만 원, 민주당 이재정 의원 3억 1천63만 원,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3억 1천57만 원 등도 3억 원이 넘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은 2천72만 원을 모금해 가장 액수가 적었습니다.

이밖에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 2천238만 원, 민주당 정정순 의원 2천299만 원 등도 모금액이 2천만 원대였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24개 정당 중앙당 후원회 모금액은 64억 3천312만 원이었습니다.

중앙당 후원회 모금액은 정의당이 18억 45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진보당 10억 2천581만 원, 열린민주당 6억 4천13만 원, 민주당 6억 2천176만 원, 우리공화당 6억 666만 원, 국민의힘 4억 9천791만 원, 자유의새벽당 3억 5천949만 원, 여성의당 2억 7천555만 원, 미래당 1억 7천800만 원, 녹색당 1억 3천400만 원, 시대전환 6천768만 원, 국민의당 6천263만 원, 기본소득당 5천823만 원 순이었습니다.

(사진=중앙선관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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