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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눈, 라이터에도 안 녹아" 미국 덮친 음모론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미국 텍사스를 덮친 가운데 현지 SNS에서는 이번 폭설이 미국 정부가 주도한 '가짜 눈'이라는 황당한 음모론이 퍼지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텍사스 안 녹는 눈?'입니다.

미국 SNS에 최근 눈이 녹지 않는다며 다양한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뭉쳐진 눈에 라이터를 가져다 대는데 표면만 약간 검게 변할 뿐 녹지는 않습니다.

또 다른 여성,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을 뿜었는데도 눈이 녹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미국 SNS 덮친 텍사스 안 녹는 눈 '음모론'의 진실

이들은 텍사스를 뒤덮은 폭설이 정부가 만든 가짜 눈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요.

근거 없는 주장이지만 다양한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SNS에서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처럼 눈이 뜨거운 바람이나 화기 가까이에서 물로 변하지 않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열을 받은 고체 상태의 눈이 액체 상태를 거치지 않고 기체로 변하는 '승화' 현상 때문입니다.

누리꾼들은 “그 넓은 텍사스 전역에 가짜 눈이라니~ 창의력이 대단하다!”, “황당한 음모론이지만 가짜 눈 기술 실제로 있으면 재밌겠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sarahmojo·트위터 BaileyCa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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