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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미술관 '피카소 특별전'…동시대 화가 작품도

<앵커>

20세기 최고의 입체파 화가로 꼽히는 파블로 피카소 특별전이 정읍시립미술관에서 열립니다. 피카소는 물론, 동시대를 살았던 현대 미술의 거장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나는 사물을 본 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대로 그린다.' 20세기 최고의 입체파 화가 파블로 피카소 특별전이 정읍시립미술관에서 개막했습니다.

피카소의 회화는 물론, 판화와 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80여 점이 한데 모였습니다.

더불어 피카소와 같은 시대에 활동한 작가 10명의 작품 60여 점도 선보입니다.

[강미미/정읍시립미술관 학예사 : 피카소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동시대를 살아온 샤갈, 달리, 그리고 입체파 화가인 브라크 등 동시대 화가 작품을 한데 보실 수 있고요.]

사진작가가 찍은 피카소의 일상 사진에서는 천재 예술가가 아닌 인간 피카소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박찬/정읍시 상동 : 피카소가 되게 열정적으로 그림을 사랑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에서 열정을 담아서 그렸다고 했는데 그런 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피카소와 동시대 작품을 재해석한 국내 작가들의 미디어아트는 물론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유진섭/정읍시장 : 우리 지역이 작다 보니까 그런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희박한 상황이니까 오히려 이런 기회를 통해서 시가 공공예술 차원에서 시민들에게 이런 기회를 만들어 드린 것….]

전라북도는 이번 전시회와 내장사 관람권, 카페 이용권을 묶은 전북투어 패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5월 16일까지 석 달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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