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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브리핑] 文 "구시대 유물 같은 정치 말라" 비판

북한 원전 추진 문건이 작성됐다가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삭제됐다고 검찰 공소장에 기재된 사실이 SBS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후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북한에 원전을 세워주려 했던 것 아니냐며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여기에 맞서는 것은 당연한데, 이번에는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대야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색깔론이자 도를 넘은 정치공세고 혹세무민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강민석 대변인을 통해서 야당을 비판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구시대 유물 같은 정치라고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북한에 원전을 세우는 방안은 추진된 적이 없고, 1차 남북정상회담 때 북한에 건넨 USB에도 원전의 원자도 없었다는 여권의 해명은 USB 내용이 만약에 공개되면 쉽게 확인될 수 있을 듯합니다. 에너지 분야 협력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한 산업부 내부자료라는 산업부의 해명은 이 문건의 전체가 공개되고, 재판 과정에서 왜 이 문건이 작성됐고, 월성 원전과 관련이 없는 이 문건을 왜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삭제했는지까지 지켜봐야 확인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문건까지 삭제하라는 지시가 있었는지, 있다면 누가 지시했는지, 내부 자료라는데 장차관이나 청와대까지 보고됐는지도 확인돼야 하겠지요. 그러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치권의 공방을 차분하게 지켜보면서 여야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기억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출처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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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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