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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 한국 방문이었던 SDF에서 전한 이야기

래리 킹(87)은 54년간 각계각층의 인물 5만명을 인터뷰하면서 토크쇼 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었던 인물입니다.

아파서 살이 많이 빠져 입기 시작한 멜빵 바지가 그를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가 되기도 했는데요.

2010년 그가 CNN 래리킹 라이브에서 은퇴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연락해 SDF2011 <초연결사회 (Connected)>의 기조연설을 청했습니다.

정치색뿐 아니라 이념 자체가 달랐던 냉전시대의 국가원수들도 인터뷰한 그보다 '연결'에 대해 더 잘 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가 젊은 세대에게 남기는 인생 조언 -Don't be Afraid (두려워하지 마라), take risk (위험에 맞서라), Keep on Connecting (지속해서 연결하라)-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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