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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방지' 설 연휴 인천가족공원 임시 폐쇄

<앵커>

설 연휴 앞두고 코로나19가 다시 번질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죠. 인천가족공원이 지난 추석에 이어서 올해 설 연휴에도 임시 폐쇄될 예정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는 올 설 연휴 기간 전국에서 가족 단위 성묘객이 집중될 경우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설날은 또 한 번의 방역에 있어서는 중대한 고비를 맞게 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인천가족공원은 명절 연휴에 약 35만 명의 성묘객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내 추모 시설입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가족공원을 지난 추석에 이어 다음 달 11~14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도 임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다음 달 8~21일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유용수/인천시 노인정책과장 : 고인 사진, 차례상, 가족 간 포토갤러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성묘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인천시는 지난 추석에 온라인 성묘를 통해 4만 명 이상의 이동 자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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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5.8% 증가해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을 나타내는 TEU를 기준으로 지난해 327만TEU로 집계돼 이전 최고 기록인 312만TEU를 넘어섰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신규항로 유치와 원양항로 화물 유치 증대 등을 통해 물동량 기록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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