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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출마 선언에 포문 연 야권 후보

<앵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민주당 경선 대진표도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후보를 14명에서 8명으로 추렸는데 주요 후보들은 박 전 장관을 견제하는 모습입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선 전 장관은 서울시장 선거 출사표에서 21분 안에 대부분 생활이 가능한 서울을 약속했습니다.

[박영선/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 서울 전역에 21개 콤팩트 앵커(주요 거점)를 두고, 이곳이 일자리, 보육, 복지 등 서울시 대전환의 중심이 되게 하겠습니다.]

당내 경쟁자 우상호 의원은 공공주택 16만 호 공급 공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공공주택의 대량 보급 정책을 통해서 주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주택이 투기의 대상으로 전락해서, 자산 격차를 늘리는 쪽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야권 주요 주자들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박 전 장관을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나경원/전 의원 (국민의힘) : 적어도 이번 선거가 있게 된 것에 대해서 사과하시고, 그런 사과 속에서 출발하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오세훈/전 서울시장 (국민의힘) : 단 한마디의 언급도, 사과도 출마 선언문에 없었다는 사실을 많은 시민 여러분은 아마 눈여겨 보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두 후보를 포함해 김근식, 김선동, 오신환, 이승현, 이종구, 조은희 등 8명을 서울시장 예비경선 후보로 확정하며 국민의힘'만'의 경선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단일화 논의를 서두르자고 거듭 촉구했는데,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실무협상은 가능한 한 빨리 시작을 하는 것이 야권 지지자분들을 안심시켜 드릴 수 있고….]

선관위에 기호 4번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은 희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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