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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바다의 로또' 맞은 태국 어부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3억 원짜리 용연향'입니다.

태국에서는 20대 어부 마하판 씨가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는 용연향을 주웠습니다.

용연향은 수컷 향유고래의 배설물로 고급 향수 재료로 쓰이는데요,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처음에는 악취를 풍기지만 오랜 시간 바다를 떠돌면서 햇빛과 소금기에 노출되면 색이 연해지면서 좋은 향이 나는데요.

마하판 씨는 얼마 전 숭어를 잡으러 나갔다가 악천후를 만났는데 서둘러서 뱃머리를 돌리다가 특이한 빛깔의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3억 원짜리 용연향 주은 태국 어부

처음에는 그냥 바위인 줄 알았지만 동네 어르신들의 조언대로 덩어리 일부를 녹여보니 기분 좋은 향기가 났고 바다의 로또 용연향이라는 것을 확신했다고 하는데요.

감정 결과 1kg에 100만 바트, 우리 돈 3천600만 원 수준으로 마하판 씨가 주운 전체 덩어리의 가치는 3억 1천500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금액은 태국의 하루 평균 최저임금의 약 2만 6천 배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저도 주먹만큼만 나눠주면 안 되나요?ㅎㅎ", "20대 어부가 착하게 살았나 봐요. 용왕님의 선물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Khaosod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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