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현(왼쪽)·조성대 의원
국회가 조성대·조병현 위원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안을 가결했습니다.
국회 본회의 무기명 전자투표로 이뤄진 표결에서 조성대 위원은 총 투표수 281표 가운데 찬성 199표, 반대 71표, 기권 11표를 받았습니다.
조병현 위원은 총 투표수 291표 중 찬성 259표, 반대 16표, 기권 6표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추천으로 지명된 조성대 위원은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소장 출신으로 2015년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을 맡았습니다.
국민의힘 추천 몫인 조병현 위원은 사시 21회로 부산지법원장, 서울고법원장을 역임했습니다.
2013∼2019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지냈습니다.
두 위원의 인사청문회는 지난해 9월 열렸지만 조성대 위원에 대한 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조 위원의 과거 정치 편향 발언을 놓고 국민의힘이 중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박병석 국회의장은 교섭단체 간 협의를 거쳐 선출안을 상정했습니다.
이춘석 신임 국회사무총장의 임명 승인안도 총 투표수 281표 가운데 찬성 234표, 반대 33표, 기권 14표로 통과됐습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 8명의 선출 안건도 모두 통과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