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야, 백신 긴급현안질문…중대재해법도 처리

<앵커>

오늘(8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여야가 정부를 상대로 백신 수급 현황을 비롯해 방역 대책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을 합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주요 민생법안들도 함께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전 본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백신 수급 방안을 포함해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을 할 예정입니다.

오늘 질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차관급 인사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출석합니다.

국무위원이 아닌 차관급은 정 청장이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는 건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여야 모두,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특히 야권은 늑장 논란이 불거진 정부의 백신 수급계획의 문제점에 초점을 맞춰 집중 질의할 예정입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주요 민생 법안들도 오늘 국회 본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됩니다.

여야는 어제 노동자가 사고로 숨질 경우, 안전조치를 미흡하게 한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형에 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대재해법안에 합의했습니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법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도 처벌을 3년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또, 16개월 입양아가 양부모 학대로 숨진 이른바 '정인이 사건'을 막기 위한 아동학대방지법과 관련 민법 개정안도 처리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