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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정인이 사건' 관련 "입양 아동 사후 관리 만전 기해달라"

문 대통령 '정인이 사건' 관련 "입양 아동 사후 관리 만전 기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양부모 학대로 사망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입양 아동의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4일) 서면 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이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매우 안타깝고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이렇게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입양 절차 전반의 공적 관리 감독뿐 아니라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입양의 전반적인 절차에서 '아동 이익 최우선 원칙'이 철저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인이 사건'은 생후 16개월 된 정인 양이 양모의 학대와 양부의 방임으로 인해, 지난해 10월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서 숨진 사건입니다.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후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정인 양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 대변인은 아동 학대 방지와 관련해 오는 3월부터 즉각 분리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개정안이 시행되면 아동 학대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더욱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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