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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으로 불경 쓰는 남자…국내 유일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 김경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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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니로 사경한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금으로 된 이로 뭘 한다는 거지?' 오해하기 쉬운데, 사실 금니(金泥)는 끈끈한 성질을 가진 접착제 아교에 갠 금 가루를 말합니다. 색깔과 성질이 마치 진흙과 같아서 '진흙 니(泥)'자를 사용해 금니라고 부르는 건데요, 이 금니로 부처님의 말씀을 담은 불경을 옮겨 써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사람이 있습니다. 사경에서만 40여 년 경력을 가진 국내 유일의 사경장 김경호 씨가 그 주인공 입니다. 어린 시절 서예를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글씨 쓰는데 타고난 재능이 있었고, 군 복무 중에도 여기저기 불려 다니면서 글씨만 썼다는 김경호 사경장. 비디오머그가 김경호 장인을 만나봤습니다.

(영상취재 조창현 김승태, 편집 김인선, 디자인 방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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