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이 슨 채 수천 발의 총탄 흔적이 있는 이 증기기관차. 한국전쟁 당시 연합군 군수물자를 수송하다 파괴된 기차입니다.
파괴된 후 한동안 비무장지대에 방치됐었는데, 2004년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뒤 현재는 임진각에 전시되어 있죠.
그런데, 한국 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이 기차가 한 뮤지컬에서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기차로 다시 탄생했다고 합니다.
기획 이아리따 / 글·구성 권재경, 홍미래 인턴 / 그래픽 김태화 / 제작지원 한국관광공사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