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지루 '해트트릭 원맨쇼'…첼시, 조 1위로 챔스 16강행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가 지루의 원맨쇼로 조 1위,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온 지루는 나란히 3승 1무를 기록 중이던 강호 세비야를 상대로 골 폭풍을 몰아쳤습니다.

전반 8분 만에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9분에는 코바시치의 패스를 받은 뒤 문전으로 돌파해 재치 있는 오른발 칩슛을 성공했습니다.

왼발, 오른발을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린 지루는 29분에는 강력한 헤딩슛까지 터뜨려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38분 직접 페널티킥을 이끈 뒤 키커로 나서 4번째 골을 뽑았습니다.

4골을 몰아친 지루는 단숨에 득점 선두 그룹을 1골 차로 추격했고, 4대 0으로 이긴 첼시는 세비야를 제치고 조 1위를 확정했습니다.

---

황희찬이 결장한 라이프치히는 터키 바샥셰히르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라이프치히는 3대 1로 앞서 가다가 후반 27분 카흐베치에게 중거리 골을 내주고, 40분에도 카흐베치에게 프리킥 골을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전반에도 추격 골을 넣었던 카흐베치는 화려한 골 행진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추가 시간, 라이프치히는 쇠를로트가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터뜨려 화끈한 난타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맨유, 파리 생제르맹과 나란히 승점 9점을 기록했는데, 상대 전적에서 밀려 조 3위에 머물렀습니다.

---

파리는 맨유에 3대 1로 이겼습니다.

네이마르가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리고, 종료 직전 쐐기골까지 더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맨유는 래시퍼드가 6호 골을 터뜨려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지만, 카바니의 중거리 칩 슛이 골대를 때리고, 프레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추격에 실패했습니다.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빼고도 가볍게 5연승을 달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