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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천 명 확진' 경고…최악 시나리오 대비책은?

Q. '하루 환자 1천 명' 경고 의미는?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일단 경각심을 촉구하는 발언으로 보이고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효과, 내일(1일)부터 나타나야 하고 2단계 효과는 다음 주부터 나타나기를 기대하는데 하루 이틀 새 300명 이내로 감소한다면 다음 주부터는 진정될 수 있을 거라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있습니다. 다만 경로를 알 수 없는, 그래서 방역할 수 없는 비율이 11월 첫째 주 11.5%였는데 오늘은 18.9%까지 높아졌습니다. 방역 당국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Q. 최악의 시나리오 대비책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유럽처럼 한 국가에서 수천 명, 혹은 수만 명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인데, 유럽 코로나 누적 사망자 지금까지 40만 명인데 11월에만 10만 명이 넘게 사망했습니다. 지금 유럽 상황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인데 나라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초과 사망률, 올해 코로나19로 얼마나 더 사망했는지 국가별로 표시한 건데요. 짙은 색일수록 더 많이 사망한 겁니다. 이탈리아, 스위스가 가장 많고 프랑스, 스페인, 영국이 뒤를 잇고 있죠. 그런데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북유럽 국가는 초과 사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진자 수는 스웨덴 23만 명, 노르웨이 8만 명 정도로 적지 않은데도 말이죠. 우리나라는 이들 나라보다 상황은 더 낫지만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유럽에서 선방하고 있는 나라들을 고찰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Q. 인명 피해 최소화하려면?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그걸 분석한 연구 결과가 최근 영국 의학저널에 발표됐는데요. 스웨덴이 1차 유행 때는 사망자가 제법 있었습니다. 그런데 89%는 69세 이상이었고요, 노르웨이는 90%가 70세 이상이었는데 이에 대한 관리. 그러니까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방역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게 한 것이고요, 우리로서는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등교가 전파 위험을 높이지는 않는다고 분석해서 휴교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비법은 신뢰가 열쇠라고 표현했는데 의무적인 조치가 아니라 자발적인 활동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결론 내립니다. 경각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마스크 착용하고 손 씻고 사람과 거리두기를 하라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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