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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마라도나 애도' 세리머니…바르셀로나, 오사수나 '완파'

메시, '마라도나 애도' 세리머니…바르셀로나, 오사수나 '완파'
리오넬 메시가 특별한 골 세리머니로 최근 심장마비로 별세한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추모했습니다.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 오사수나 경기에서 후반 28분, 4대 0으로 앞서는 쐐기 골을 터뜨린 메시가 유니폼 상의를 벗었습니다.

그러자 붉은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룬 또 다른 '10번' 상의가 나타났습니다.

숨겨둔 유니폼을 드러낸 메시는 양손에 입을 맞춘 뒤 팔을 뻗어 올리며 한동안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메시가 속에 입은 상의는 지난 25일 심장마비로 향년 60세에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가 선수 시절 뛴 팀 중 한 곳인 아르헨티나 뉴웰스 올드 보이스의 유니폼입니다.

경기를 마치고 메시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세리머니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포즈를 취한 마라도나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며 '잘 가요, 디에고'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득점포 등 4골을 몰아쳐 오사수나를 4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14를 쌓아 리그 7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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