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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추천 재시도…與, 불발 시 "공수처법 개정"

<앵커>

활동을 접을 뻔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추천위원회가 오늘(25일) 다시 열렸습니다. 최종 후보 2명을 결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가 일주일 만에 다시 소집돼 후보 심사에 나섰습니다.

추천위는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추천위원장인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등 7명의 추천위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추천위는 민주당이 활동 시한으로 정했던 지난 18일 3차 회의에서도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2명을 결정하지 못한 채 사실상 활동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박병석 국회의장이 중재에 나섰고 여야가 중재에 동의하면서 오늘 4차 회의가 열리게 됐습니다.

추천위 회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지난 3차 회의보다 진전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후보 추천위원 중 한 명이자 어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직무배제 명령을 내렸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 총장 관련 물음에 모두 답변을 피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추천위 회의에서도 공수처장 후보 2명을 확정하지 못하면 야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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