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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43명' 일상 감염 다양…"2주간 총력 대응"

<앵커>

어제(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3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지만, 거센 확산세에 3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343명 발생해, 그제 3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 50명을 제외한 293명은 국내 발생 사례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7명, 경기 59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에서 177명이 확진됐고, 경남 28명, 전남 27명, 강원 20명, 충남 13명, 광주·경북 각 8명 등 116명이 비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대규모 재확산의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지금은 코로나19가 일상 깊숙이 파고들어 그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일상 감염'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지인 여행 모임 사례의 경우 모임에서 첫 감염이 발생한 뒤 가족에게, 그리고 경북 영덕군의 한 장례식장 등으로 전파되면서 서울과 경북 등지에서 총 18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밖에도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 총 20명, 경기 가구업자 모임 총 11명, 경기 광주시 가족 및 피아노 교습 총 11명 등 소규모 모임이 감염 불씨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오늘부터 서울, 경기, 광주 전역과 전남 목포, 강원 철원 등이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단계가 더 높아지지 않도록 앞으로 2주를 집중 방역기간으로 삼아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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