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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 KS 엔트리 탈락…두산은 PO와 동일

NC 이재학, KS 엔트리 탈락…두산은 PO와 동일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던 이재학이 올해 한국시리즈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합니다.

두산 베어스와 KS를 치르는 NC는 1차전을 하루 앞둔 16일에 선수 30명 엔트리를 발표했습니다.

엔트리를 발표하기 전 이동욱 감독은 이재학의 엔트리 탈락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 감독은 오늘(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KS에서는 선발 5명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재학은 시즌 후반기에 부진했고, 두산전 성적도 좋지 않다"고 이재학의 KS 엔트리 탈락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NC는 1군 진입 2년째인 2014년 정규시즌 3위를 차지했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랐습니다.

NC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 선발은 이재학이었습니다.

김경문 당시 NC 감독은 "토종 선수에게 구단 첫 포스트시즌 경기 선발을 맡기고 싶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정규시즌에서 이재학은 5승 6패 평균자책점 6.55로 부진했습니다.

정규시즌 말미에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두산전에서도 2경기 평균자책점 6.52로 고전했습니다.

NC는 드루 루친스키, 마이크 라이트, 구창모, 송명기로 KS 1∼4선발을 확정했습니다.

이 감독은 불펜진도 '기존 구원 투수로 뛰던 선수'로 꾸리기로 했고, 결국, 이재학은 KS 엔트리에서 탈락했습니다.

선발과 중간을 오간 좌완 최성영도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NC는 '불펜 경험'이 많은 임정호, 손정욱을 좌타자를 상대한 왼손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선발로도 자주 던졌지만, 중간 계투로 등판해도 부담감을 드러내지 않은 김영규도 '왼손 불펜 자원'으로 KS 엔트리에 합류했습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플레이오프와 같은 엔트리를 KS에도 제출했습니다.

다만, 베테랑 좌완 유희관의 KS 역할은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김 감독은 라울 알칸타라, 크리스 플렉센, 최원준을 KS 1∼3선발로 예고했는데, 4번째 선발에 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김 감독은 "유희관은 올 시즌 구위가 좋지 않다. 그래도 올해 NC전 기록(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77)은 괜찮다"며 "KS 1, 2차전 상황을 봐서 유희관의 역할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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