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택배 상용화 핵심 기술 국내 첫 자체 개발

<앵커>

하늘을 통해 물건이 배달되는 상상, 이제는 현실이 되고 있는데요, 바로 미래형 배송 시스템이라 불리는 드론 택배입니다. 그동안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뒤처졌던 기술력으로 부품을 수입산에 의존해야 했는데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드론으로 물건을 배송하는 모습입니다.

미래형 배송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드론 택배 상용화가 전 세계적으로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대면 시대 드론 택배는 단연 각광받는 분야입니다.

이 드론 택배의 핵심은 바로 많은 물건을 가장 먼 거리까지 배송하는 것입니다.

엔진과 전기추진을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방식이 주목을 받는 이유인데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 드론용 발전기와 전동기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는 관련 부품을 미국이나 중국에서 수입해야 했지만 이제는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이지영/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 저희가 개발한 발전기를 단순히 국산화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저희의 기술을 특허로도 내고 국내외로 수출할 수 있는 부분으로.]

연구팀은 앞으로 사람이 탈 수 있는 수준의 발전기를 3년 안에 개발해 플라잉카, 즉 나는 자동차 산업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