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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발 달린 5층짜리 학교…'뚜벅뚜벅' 옆으로

최근 중국에서는 7천 600톤짜리 건물이 통째로 이사를 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게 가능한 일인 건가 하는 질문과 함께 도대체 왜 이만한 건물이 통째로 옮겨지게 됐을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통째로 옮겨진 학교'입니다.

1935년 세워진 중국 상하이의 학교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건물은 통째로 조금씩조금씩 움직입니다.

인근 지역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당국은 이 학교 건물을 철거할지 이전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통째로 옮기는 걸 선택했습니다.

5층 높이 무게만 7천 600t에 달하는 건물이 마치 장난감처럼 그대로 움직일 수 있었던 건 바로 건물 아래에 사람 발처럼 생긴 이동식 특수 지지대 덕분이었습니다.

중국 상하이, 통째로 옮겨진 학교

지지대는 건물을 그 자리에서 70cm나 위로 들어 올렸고 이후, 마치 사람이 발로 걸어서 움직이듯이 번갈아서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건물을 이동시켰는데요.

무려 18일 동안 진행된 이번 작업으로 건물은 통째로 21도 가까이 회전했고 61m 넘게 이동을 했다고 합니다.

관계자는 일명 '건물 보행기'가 사용된 최초의 사례라고도 전했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멋지다! 우리 집도 계절 따라 이리저리 옮겼으면 좋겠다!" "건물이 잘 못 되는 건 아니겠죠? 부실 공사 없었길…"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G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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