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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꼬마 시선 끈 바위…알고보니 선사시대 어룡 화석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어룡 화석 발견한 꼬마'입니다.

러시아 극동 연해주에서 7살 어린이가 무려 2억 5천만 년 전 선사시대 어룡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7살 드미트리 시렌코인데요.

러시아 현지 과학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렌코는 루스키섬 해안을 걷다가 좀 흥미로운 모양이 새겨진 바위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이 바위에는 동물의 가슴부위를 이루는 활모양의 뼈가 선명하게 남아 있었는데요.

러시아 극동 연해주, 어룡 화석 발견한 꼬마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고생물학자들은 이 자국이 선사시대 해양 파충류인 어룡의 흔적인 걸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극동 연해주, 어룡 화석 발견한 꼬마

어룡은 지금의 돌고래와 비슷한 미끈한 생김새를 가졌고 당시 바다를 지배했던 포식자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공룡과 함께 백악기 말에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학자들은 올여름 러시아 연해주를 강타한 태풍 때문에 어룡 화석의 갈비뼈 부위만 깨져서 이 해변에서 발견된 것 같다고 추정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무려 2억 5천만 년 된 화석을 발견한 시렌코 어린이는 "항상 진짜 공룡의 뼈를 찾는 게 꿈이었다"면서 굉장히 뿌듯해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선사시대 어룡 갈비뼈 화석이 이렇게 선명하다니~ 신기해!" "꼬마가 꿈을 빨리 이뤘구나!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연해주 아쿠아리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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