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민혁 역전 투런' KT, 4연승 질주…2위 싸움 끝까지!

<앵커>

프로야구 3위 KT가 KIA에 재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리며 2위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김민혁 선수가 9회 역전 투런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KT는 이번 주 잔여 4경기를 모두 이기면 자력으로 2위를 차지할 수 있는데 1회 로하스의 시즌 47호 선제 투런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2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1점씩 올리며 7회까지 5대 4로 앞섰는데, 8회 투아웃 2, 3루에서 마무리 김재윤이 대타 황대인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습니다.

분위기를 내줄 법했지만 KT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9회 황재균이 출루하자 이강철 감독은 대타 김민혁 카드를 꺼냈는데, 김민혁이 KIA 마무리 박준표의 초구를 잡아당겨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김재윤이 9회 말을 막아내 KT는 짜릿한 재역전승으로 2위 LG와 승차를 지우고 승률 0.001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5위 두산은 최하위 한화를 제압하고 4위 키움과 격차를 한 경기로 좁혔습니다.

선발 플렉센이 7회 투아웃까지 3안타 무실점에 삼진 10개를 뽑는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선두 NC는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창원 홈 팬들 앞에서 전달받았는데 승리는 삼성이 챙겼습니다.

선발 최채흥이 7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롯데는 9회 말 터진 전준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SK에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