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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빈소 연결] 정재계 조문 발걸음…모레 발인

<앵커>

어제(25일) 세상을 떠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에는 오늘도 조문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을 연결해보겠습니다.

노동규 기자, 유족들은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조문을 사양했지만 지금 그곳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주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집중되며 종일 빈소가 북적였습니다.

앞서 삼성 전·현직 임원들을 시작으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SK 최태원 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들도 왔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 여야 정치권 인사들도 모두 이곳에 와서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정의선/현대자동차 회장 : 우리나라, 전 세계에서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데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따뜻하게 잘해주셨습니다.]

[김승연/한화 회장 : 친형님같이 모셨습니다. 가장 슬픈 날이죠.]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가의 위상과 국민의 자존심을, 국민의 자신감까지를 높여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리고 왔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내가 (청와대) 경제수석 할 때 자주 만난 적도 있고 그런데, 삼성전자라는 걸 가지고 반도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고 봅니다.]

<앵커>

장례는 4일장으로 진행된다고 하던데,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고 이 회장의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집니다. 발인은 모레입니다.

장지는 경기 수원에 있는 삼성가의 선영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에는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그리고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이 함께 한 가운데 원불교식 입관식을 치렀습니다.

오늘 빈소에는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와 싱하이밍 중국 대사 등도 빈소를 찾아 자국 정부의 애도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현장진행 : 김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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