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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 사고로 멈췄는데 그대로 쾅…관광버스 2명 사망

<앵커>

중부고속도로에서 어제(22일) 저녁 관광버스가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앞선 추돌 사고를 보고 멈춰 선 화물차를 관광버스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들이받은 걸로 보입니다.

사건·사고 소식,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앞 유리창이 산산이 부서진 관광버스가 견인차에 끌려갑니다.

도로에는 차량 파편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청주 나들목 근처에서 관광버스가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버스 운전자와 승객 1명이 숨졌고, 버스 승객 20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추돌 사고 때문에 잠시 멈춰 있던 25톤 화물차를 뒤따르던 관광버스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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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주저앉은 곳에 가로수들이 함께 파묻혀 있습니다.

도로 곳곳에는 커다란 금이 갔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왕복 4차선 도로에 직경 약 5m, 깊이 3m 규모의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차량 파손은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과 성동구청은 인도와 차로를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청은 바로 옆 신축공사장 터파기 공사가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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