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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만에 세 자릿수…'통째 격리' 재활병원서 2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121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요양시설과 재활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지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간병인과 환자 등 8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군포의 남천병원입니다.

지난 20일 군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일가족 3명이 확진됐고, 가족 중 1명이 이 병원 간병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가족 1명이 다니던 안양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도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시설을 이용해온 노인이 70여 명에 이르고 있어 추가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신정원/경기 안양 만안보건소장 : 손자분이 확진이 됐고 가족 검진을 통해서 (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를 다니시는 227번이 확진되어 당일 전수조사를 실시하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건물 전체가 격리 중인 경기도 광주 SRC재활병원에서는 하루 만에 20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06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6일 병원 종사자 첫 확진 이후 엿새 만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대응분석관 : SRC병원은 최초 확인 시 이미 여러 병동에서 감염이 발견되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아직 최대 잠복기 내에 있으며, 추가적인 환자 발생이 있을 수 있다(판단됩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추가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3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가 84명까지 늘었고, 부산 온요양병원에서 3명, 대전 충남대병원에서는 4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2주간 전국 8천여 곳의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 실태 특별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이원주 KNN,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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