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타이완에 2조 원대 첨단무기 판매 승인

미국 정부가 중국의 반발에도 타이완에 대규모로 첨단무기를 파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타이완에 18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 400억 원 수준의 무기 수출을 승인하고 의회에 통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국무부가 판매를 승인한 무기는 록히드마틴의 트럭 로켓발사대 11기와 보잉 사의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135기 등입니다.

록히드마틴 로켓발사대는 10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로켓을 최대 6발까지 쏴서 유사시에 타이완 해안에 상륙하려는 상대 전력에 타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보잉 사의 공대지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270킬로미터로 중국 동부 연안까지 닿을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