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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사망자, 예년보다 30만 명 늘어

올해 미국 사망자, 예년보다 30만 명 늘어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올해 들어서 사망자가 예년보다 30만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보고서를 인용해서 지난 1월 26일부터 10월 3일 사이에 예년보다 사망자가 29만 9천 28명 늘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예년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간 평균 사망자를 의미합니다.

보고서는 이 중에 3분의 2인 19만 8천 81명이 코로나로부터 온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알츠하이머와 치매, 호흡기 질환 등 다른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도 예년보다 늘었지만 코로나와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내에 코로나 공식 사망자는 22만 명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올해 미국에서 코로나가 심장병과 암에 이어서 세 번째 사망 원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25살에서 44살까지에서 사망자가 예년보다 26.5% 늘었습니다.

보고서는 그러나 코로나 때문인지 아닌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인종별로는 히스패닉이 53.6% 사망자가 늘었고 아시아계가 36.6%, 흑인 32.9% 등으로 유색인종이 큰 타격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인은 11.9% 증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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