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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돌파' 이대성, 25점 맹활약…오리온, 3연승

<앵커>

프로농구 컵대회 우승팀 오리온이 LG를 꺾고 3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이대성이 25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1쿼터에 라렌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15점을 몰아쳐 LG에 리드를 안기자, 오리온 이대성이 2쿼터에 '원맨쇼'를 펼치며 단숨에 흐름을 바꿨습니다.

묘기 같은 페이드 어웨이 슛에 이어 빠른 속공으로 LG 수비를 뒤흔들었습니다.

이대성이 2쿼터에 13점을 폭발하며 펄펄 날자, 동료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이승현은 줄기차게 골 밑을 파고들었고, 허일영은 외곽포로 지원 사격했습니다.

2m 13cm의 최장신 제프 위디도 화끈한 원핸드 덩크로 홈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오리온이 여유롭게 앞서 가다 4쿼터 중반, LG가 6점 차까지 따라붙자, 이대성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3점 포를 잇따라 꽂아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는데, 수비를 완벽하게 속인 스텝백 3점 포가 압권이었습니다.

이대성이 25점을 몰아친 가운데 오리온은 LG를 85대 77로 제압했습니다.

개막 2연패 후 3연승을 달리며 6위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습니다.

LG는 라렌의 30득점 활약에도 4연패에 빠졌습니다.

여자 농구에서는 BNK가 하나원큐를 67대 59로 따돌리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진안과 이소희, 안혜지와 김진영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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