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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인간의 구역입니까?' 마을 휘저은 코끼리물범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마을 휘저은 코끼리물범'입니다.

칠레의 한 마을 주택가입니다.

육중한 몸집의 한 동물이 펄떡거리며 주택가 도로 위를 기어가는데요.

뒷모습만 보이는 이 동물의 정체는 바로 코끼리물범입니다.

코끼리 물범은 길이만 4m, 무게는 2.5t에 달하는 몸을 이끌고, 한밤중 여섯 시간 넘도록 이렇게 주택가를 활보했다고 하는데요.

물범과 사람 모두 위험할 수 있는 상황, 주민들이 구조작전에 나섰습니다.

코끼리물범

주민들은 투우사가 소를 유인하는 것처럼 긴 천으로 길을 막아서 물범을 바다로 유인했고, 신고를 받고 경찰까지 출동한 결과 한 시간 만에 코끼리물범은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이를 본 주민들은 코끼리물범 구조작전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마치 투우사가 소를 유인할 때처럼 긴 천을 들고 길을 막아 물범을 바다로 유인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힘을 보태 1시간 만에 코끼리물범을 무사히 바다로 돌려보낼 수 있었습니다.

물범이 어떻게, 왜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야간 통행금지로 인적이 끊기면서 거리낌 없이 마을을 휘젓고 다닌 것으로 보입니다.

누리꾼들은 "물범에겐 고된 하루였네요. 고생했다 편히 쉬어라!!" "지금쯤 친구들에게 인간 마을 다녀온 얘기 풀고 있을 듯~ㅋㅋ"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disclosetv 유튜브 Guardi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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