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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농가 살처분 마무리…8개 인접 지역 농가 정밀검사

돼지열병 농가 살처분 마무리…8개 인접 지역 농가 정밀검사
아프리카돼지열병이 1년 만에 재발한 강원도 화천군에서 발생지 근처 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강원도는 발생 농가가 위치한 화천군을 비롯해 철원, 양구, 인제, 고성, 춘천, 홍천, 양양까지 총 8개 시군 116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1천160두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천과 철원, 양구, 인제의 71개 농가 710두는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그 외에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판정을 받은 어미돼지가 폐사한 철원의 도축장은 폐쇄됐고, 보관 중이던 축산물도 모두 폐기됐습니다.

이 돼지를 출하한 화천군 양돈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721두는 어제 살처분됐습니다.

강원도 방역당국은 접경·인접 시군 116개 양돈농장의 모든 축산차량에 대한 농장 내 출입을 통제하고, 멧돼지 접근 차단을 위한 외부 울타리와 퇴비사 방조망 등 차단 시설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소독장비 943대를 동원해 전국 양돈농가 6천66호와 최근 한달 간 화천군 안에서 축산차량 통행량이 많은 4개 도로 약 20㎞ 구간을 소독했습니다.

사고수습본부가 경기·강원 북부와 인접한 14개 시·군 양돈농가 375호에 대해 전화 예찰을 실시한 결과,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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