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년 전 관짝 59개 발견…"이렇게나 멀쩡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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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 남부의 사카라 유적지입니다.

이번에 무려 2500년 전 것으로 보이는 목관이 한두 개가 아닌 59개가 발견됐습니다.

목관에 그려진 사람 얼굴을 보면 지금 봐도 생김새가 선명할 정도로 보존 상태가 매우 좋고 색깔도 원래의 색깔을 잘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집트 현지 고고학팀이 두 달 전 이 사카라 유적지에서 발굴 작업을 하다가 지하 12ｍ 깊이의 갱도 세 곳에서 발굴을 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목관에는 미라가 들어 있었고, 고대 이집트의 신 '프타' 를 형상화한 조각상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 59개의 목관들이 고대 이집트 26대 왕조 시절 성직자들과 고위 관리들이 묻힌 관으로 추정된다며 여전히 더 많은 관이 묻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2500년 전에 만든 게 이렇게 멀쩡하다니…" "당시 과학 기술이 신기할 정도네요. 영화 같은 일입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