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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5타점 폭발…두산, KIA와 다시 공동 5위

허경민 5타점 폭발…두산, KIA와 다시 공동 5위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의 역투와 6회 7득점 빅이닝을 만든 타선 집중력으로 순위 경쟁 중인 KIA 타이거즈를 잡아냈습니다.

두산은 오늘(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KIA를 14대 3으로 완파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둘러싸고 경쟁 중인 KIA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날 6위로 밀렸던 두산은 다시 KIA와 나란히 공동 5위가 됐습니다.

4연승을 달리던 KIA의 상승세에 찬물도 끼얹었습니다.

알칸타라는 6⅓이닝을 3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5승(2패)째를 거뒀습니다.

KIA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은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8패(9승)째를 당했습니다.

3대 2로 뒤진 6회 말 두산 타선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선두 타자 페르난데스의 중월 2루타를 시작으로 연속 3안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이어진 노아웃 만루 기회에서 대타 오재일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KIA가 양현종을 대신해 장현식을 투입했지만, 두산 방망이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

허경민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달아났고, 최주환은 다시 교체된 투수 김기훈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7회 말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가한 두산은 8회 말 원아웃 1, 3루에서 박세혁의 희생플라이 이후 이유찬, 양찬열, 허경민의 연속 안타가 나와 4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두산은 1번 타자 허경민이 혼자 3안타 5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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