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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낮부터 '요란한 비'…"그친 뒤 쌀쌀해져"

추석 연휴의 첫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예년과는 다른 풍경의 이번 추석, 날이라도 맑으려면 좋으련만 연휴 기간 동안 궂은 날이 많겠습니다.

당장 오늘(30일) 낮부터 중부지방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서 최고 2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또 영동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 영동의 현재 동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는데요, 이들 지역의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금요일에도 강한 한기를 동반한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비를 뿌리겠고 주말에는 충청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날은 급격히 쌀쌀해지겠습니다.

그밖에 전국에는 구름이 가득한 가운데 추석 당일인 내일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6시 20분쯤이면 달이 떠오르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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